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, 아자 시작합니다. <br> <br>정치부 전민영 기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Q1. 전 기자, 민주당 공천이 거의 마무리돼가는데 오늘 이재명 대표 단수공천을 발표했어요. 계양을로 가긴 가는 거네요? <br><br>네. 공천이 늦어지고 잡음이 생기면서 일각에서는 불출마 카드를 이야기했었는데, 계양을 출마 확정했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 측은 "불출마는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"며 "계양을 주민과 약속한 걸 지키기 위함" 이라고 설명했는데요.<br><br>내일도 비공개로 지역구 활동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계양을 앞서 말씀드린대로 국민의힘 원희룡 전 장관, 자유통일당 유동규 전 본부장과 3파전이 치러지게 되죠.<br><br>바로 옆인 계양갑에는 이재명 대표의 운동권 멘토로 알려진 최원식 전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돼 이 대표로서는 껄끄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. <br> <br>당에서는 이 대표가 계양을에 발이 묶여서 다른 지역 선거 지원 유세하기 힘들지 않겠냐는 말도 나옵니다. <br><br>Q2. 어찌됐든 이재명 대표도 단수공천 받고, 지도부도 마찬가지고, 친명들도 대거 본선행이네요? <br><br>네, 친명 핵심들 대거 단수 공천을 받았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어제 비명 공천 뇌관이었던 이인영 의원을 단수공천하고, 친문 핵심 전해철 의원도 경선을 붙여줬죠. <br><br>폭발 직전으로 가던 공천 내홍이 일단 더 확산되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. <br><br>Q3. 그런데 전 기자, 친문인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랑 홍영표 의원은 오늘도 입장을 냈습니다. 여기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? <br><br>맞습니다. <br> <br>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, "기동민, 홍영표 의원 컷오프에 대해 당이 설명하지 않았다" "내 요구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", "이재명 대표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"는 입장을 밝혔는데요. <br> <br>임 전 실장 SNS에는 보시는 것처럼 어제까지도 지역구 활동을 하는 모습이 올라왔습니다.<br><br>임 전 실장 측은 거취에 대해 숙고 중이라고 전했는데요. <br><br>일각에서는 탈당 후 중성동갑 이나 호남에 출마하는 것도 거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제 조기숙 새로운미래 공관위원장이 "새미래에 합류해 호남 출마하길 권한다" 고 말하기도 했죠.<br><br>하지만 임 전 실장을 잘 아는 인사들은 탈당하지 않고 당에 남아서 당권을 생각하지 않겠냐는 전망을 했습니다. <br> <br>서울 중성동갑에 전략공천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"임 전 실장을 생각해 지금까지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"며 빠른 결단을 촉구했습니다.<br><br>Q4. 홍영표 의원은 어떻게 합니까? 탈당하는 건가요? <br><br>홍영표 의원, 어제 심야 최고위에서 컷오프가 확정됐죠. <br><br>오늘 다시 한번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. <br><br>"공천이 이재명당 구축으로만 내달리고 있다"며 "제 잇속만 탐하는 정치를 바꾸겠다", "정면돌파하겠다" 밝혔습니다.<br><br>홍 의원은 무소속 연대를 검토하는 걸로 알려집니다. <br><br>Q5. 그럼 지금까지 현역의원 중 탈당한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? 추가 탈당은 얼마나 있을까요? <br><br>본격적인 공천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4명이 탈당했습니다. <br><br>김영주, 설훈, 이수진, 이상헌 의원인데요. <br><br>설훈 의원은 오늘 일단 무소속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부천시을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설 의원은 채널A에 "나중에 민주연합이라는 당명으로 뭉치게 될 것 같다"며 "새로운미래와도 손을 잡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말씀드린 것처럼 홍영표 의원 탈당 가능성이 있고, 컷오프에 반발해 당대표실에서 단식 농성을 벌인 노웅래 의원도 아직까지 거취를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노웅래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부당한 공천을 시정하라는 요구에 지도부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. 구체적으로 나아갈 길은 조금 시간을 가지고 마음을 가다듬어 결정하려 합니다." <br><br>이재명 대표는 잇따르는 탈당에 대해 "탈당은 자유"라고 말했죠. <br><br>이르면 내일 공천을 마무리하고 빠르게 선대위 체제로 전환해 윤석열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<br />전민영 기자 pencake@ichannela.com
